꽃봉오리의 신비 (2007) 사람들이 꽃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관상적인 가치 때문입니다. 대개 관상적인 멋에는 꽃, 잎, 봉오리, 열매, 향 등을 즐기는 특징이 있는데 사람들의 관심의 정도에 따라 원종이 가진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해서 개량하는 작업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특히 서양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렇게 식물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잘 개량하여 다양한 색깔과 모양, 다양한 관상 가치를 지니니 품종을 만들어 화훼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에야 비로소 우리 식물의 가치를 상품화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추세에 힘을 싣고자 이번 13번째 사진집에서는 꽃이 피기 직전의 꽃봉오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해 봤습니다. 만개의 절정을 향해 한발 숨죽인 꽃봉오리의 긴장감, 곧 터져 화려한 꽃잎을 펼칠 것 같은 기분 좋은 설레임, 그리고 꽃봉오리 자체가 주는 순수한 매력 등을 맘껏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Flower Buds (2007) People are interested in flowers for their visible beauty. People have been developing plant species to maximize the natural beauty of the plants ? e.g., their flowers, leaves, flower buds, fruits, and perfume. Only recent has Korea put effort into developing its own plant species for marketing. To help this trend, I describe the beauty of flower buds. I hope that you enjoy these flower buds, which contain the breathtaking tension just prior to the full blossom and the excitement of the upcoming full blossom, as well as their own attracti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