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 식물 (2001) 우리나라는 수백 종의 수생식물을 포함하여 수천 종의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금수강산입니다. 산업화 과정에서 하천을 마구잡이로 개발하여 시멘트 제방과 댐을 만들었고 농약과 제초제 오폐수가 흘러들어 물이 오염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많은 종류의 수생식물들이 이미 사라졌고 또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지구 위에서 공기를 정화시킬 수 있는 것은 녹색식물이고 마찬가지로 수질을 정화시키는 것 또한 수초 밖에 없습니다. 수생 생태계를 살리는 것이야말로 물의 생명력을 보존하는 길입니다. 수초는 자라면서 오염된 물을 정화하고 그 깨끗해진 물 속에 꽃과 물고기와 곤충과 새들이 모여들어 뛰노는 쾌적한 환경이 만들어 집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며 물이 있기에 사람도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력을 이어주는 물의 오염이야 말로 지구위에 사는 모든 생명체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물을 되살리는 유일한 해결책인 수생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여 2001년도 사진집은 한국의 수생식물 30점과 토종 25가지로 꾸며 봤습니다. Aquatic Plants (2001) There are a hundred kinds of aquatic plants in Korea. However, indiscriminately developing rivers and building dams during the industrialization era has contaminated the water, placing many aquatic plants in extinction or near extinction. As land plants purify the air, aquatic plants purify the water. Plants’ abundance in water preserves the ecology of the water. Clean water provides fish, insects, and birds with good habitats. Water is known to be the origin of life. The death of the water would mean the death of life on the earth. To publicize the importance of aquatic plants, the 2001 Calendar contains 30 Korean aquatic plants and endemic Korean plants.